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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돈빼먹기(feat.피같은 내 세금)

왜 겨울만 되면 우리집 수도는 동파되는 걸까?(수도동파 행동요령)

by 귀뚤왕자 2021. 1. 12.

 

 

 

 

 

 

 

안녕하세요. 이슈왕 김프로입니다.

 

연일 이어지는 한파로 전국에 난리가 났더군요.

 

이번 한파는 근 20년만에 찾아온 엄청난 한파로써

 

현재도 집집마다 보일러가 얼어 터져버리고, 수도가 동파되며

 

전국 해빙업체들의 노다지(?) 의 연속이 이어지고 있는데요.

 

오늘은 김프로가 민감한 부분을 포스팅해보려고 합니다.

 

바로 목차를 보시죠.

 

 

 

 

 

1. 우리집 보일러 수도배관은 왜 동파되는가.

 

 

 

2. 물 안나올때, 점검하는 방법과 그 예방

 

 

 

3. 마지막으로, 해빙업체는 대체 왜 내 전화만 받으면 바쁘다고 하는 것인가?

그리고 민감한 주제인 해빙업체 과연 노다지 한철 얼마를 버는가?

 

 

에 대한 내용을 다룰겁니다.

마지막 3번 내용이 정말 민감한 부분이죠?

 

기술자들의 밥줄이기 때문에 항상 대외비라 이런글은 인터넷상에서도 

찾기 어렵습니다. 

 

설계쟁이 김프로가 한번 파헤쳐 보겠습니다.

따라오시죠.

 

 

 

 

1. 우리집 보일러 수도배관은 왜 동파되는가?

 

 

 

사실 동파의 이유는 너무 당연할 겁니다.

대부분 사람들은 이렇게 말하죠.

 

추워서...배관이 얼어서...

 

맞습니다. 근데 추우니까 어는건 알겠는데

 

그러니까 왜 얼까요?

 

 

왜 어는지 부터 알아야 우리는 미리 동파를 예방할 수 있습니다.

 

그 전에 더 중요한건

 

우리집 물이 흐르는 배관을 먼저 이해해야 한다는 겁니다.

 

 

아래 그림을 보시죠. (캐드 보단 일반인이 이해하기 쉽게 파워포인트로 간략하게 표현해봤습니다.)

 

 

 

 

 

가정집 수도배관 라인 예시

(화살표=물의 흐름 , 파란색=냉수, 빨간색=온수, 주황색=온냉수, 검정색=퇴수,배수)

 

 

위 그림은 통상적으로의 가정집 수도배관라인을 표현한 사진입니다.

 

위 그림을 참고해서 우리는,

 

"우리집이 어떻게 따뜻해지는 건지, 어떻게 해서 따뜻한 물이 나오게 되는 건지" 

 

를 알아 볼겁니다. 

 

모르시겠다구요?

 

그림에 적혀진 번호만 잘 따라오셔요^^

서두르지마시고 김프로가

물의 흐름 순서대로 설명 잘드릴테니

잘 따라오셔요.(각 주택마다 시공컨셉이 다르므로 완전히 똑같을수는 없으니 참고만 해주셔요)

중간중간 팁은 정말 수십, 수백만원을 아낄수 있는 팁이니 꼭 챙기세요

 

 

 

 

 

1번설명

최초 메인 상수도 배관이 우리집 건물 바닥(지하)에서 연결됩니다.

연결된 메인배관은 수도계량기를 통해 들어오게 되구요. 집집마다 있는 수도계량기 다들 보신적 있으신가요? 수도꼭지를 열면 펌프가 작동하고, 배관안에 물이 흐르게 됩니다.

그 유속과 유량을 측정하여 집집마다 값을 매기는 것이 수도계량기가 되겠습니다.

이 메인 배관은 집안으로 들어오게되면 일반적으로 각 보일러와 수도분배기에 꽂히게 되는데

오래된 집이나 컨셉에 따라 수도분배기 없이 바로 주방 수도꼭지에 연결될 수도 있습니다.

시공하는 사람 마음이죠. 어차피 배관 하나 더 연결해서 사용할 위치에 빼면 되는 거니까요.

 

 

 

2번 3번 설명

보일러는 물을 데피는 것이죠? 그 데핀물은

곧장 각방분배기와 수도용분배기로 가게 됩니다.

각방분배기는 거실,주방,방 등 "난방을 책임질" 온수로써 가게되는거구요.

수도분배기는 세수,목욕,세탁,정수기 등 "온수사용"을 책임질 온수로써 가게됩니다.

 

 

 

 

4번 설명

각방분배기에서는 분배기의 밸브를 통해 "각 방의 난방을 제어" 할 수 있습니다.

예를 들어, 가스비가 걱정이 되서 안방에만 난방을 돌리고 자고 싶다. 라면, 안방을 제외한 나머지

분배기 밸브를 잠그면 됩니다.

반대로, 손님이 와서 다른 방에도 돌려야한다. 하면 밸브를 열어 놓으면 되겠죠

쉽게 말해, 각 방으로 온수를 보낼지 말지를 결정 할 수 있는 겁니다.

여기까지 이해 되셨죠?

 

 

 

8번 9번 설명

자, 그럼 각방 분배기를 통해 난방용 온수가 들어와 방을 따뜻하게 데펴줍니다.

제가 이 포스팅을 해야겠다 라고 마음먹은 계기가 있는데, 바로

간혹 아궁이 떼던 시절 온돌바닥과 착각하시는 분들이 계세요...

뜨거운 물을 담은 배관이 차가운 시멘트 바닥을 데워서 방을 따뜻하게 만들어주는겁니다.

아궁이 떼던 시절, 뜨거운 증기로 방바닥을 따뜻하게 만드는 것이아니구요 ^^;;

 

 

 

 

 

 

 

 

 

8번 9번의 주황색 배관은 각각 방과 거실의 난방배관을 요약한 것으로써,

보통은 엑셀파이프 라고 하는 배관자재로 사용됩니다. 그런데 좀 그림이 이상하지않나요

자세히 보세요.

8번은 방 구석구석 빽빽히 배관이 지나가지만, 9번은 가운데만 배관이 지나갑니다.

 

 

 

 

 

 

두 개의 방 , 어떤 방이 더 따뜻하고 효율이 좋을까요?

 

답은 말씀안드려도 아실겁니다. 물론, 엑셀파이프의 특성 상, 촘촘히 배관을 깔다보면 엑셀이 꺾일 수 있어 위험하긴 합니다만, 8번과 같이 깔 수 없는 건 아닙니다. 사진과 같이 각이 진 채로 배관을 깔 수 없고 곡선으로 깔아야 하는데 최대한 돌아가며 가장자리로 시작해서 가장자리로 퇴수 되게 배관을 깔아야 합니다. 신축 의뢰하셔서 업체에 맡기셨을 때에는 난방 배관 작업 시, 무조건 현장 내방하셔서 배관 점검 하시기 바랍니다. 사람이 하는 일이다 보니 무조건 사람기분탓에 따라 작업효율이 달라집니다.

정말 중요한 팁이죠? (정말 민감한 부분이기도 합니다. 시공업자들이 가만히 있지 않을 테니까요. 허나 진짜는 다음입니다. ㅋㅋㅋ) 방 한구석 어디는 따뜻하고 어딘 안따듯하고 하시다면 배관청소를 하신지 오래되었거나, 시공중 난방배관이 꺾였거나, 가장자리까지 빼곡히 배관을 깔지 않은 겁니다.

▶정리하자면,

1. 신축 주택공사를 맡기신 사장님들은 난방배관 공사일에

무조건 내부에 들어가 배관까는 모습을 지켜봐라.

2. 보일러 설치 시 평형대에 맞는 보일러보다 한 단계 위의 보일러를 설치하라.

(이건 보일러 물탱크 설명드리면서 밑에서 추가 덧붙이겠습니다.)

 

 

 

 

 

 

 

5번설명

난방 분배기를 설명드렸으니, 수도용 분배기는 설명 안드려도 이제 이해가

가실거에요. 단, 수도용 분배기는 일반 냉수도 같이 물려있다는 점 기억하세요.

메인배관 냉수가 분배기로 직접 연결되고, 보일러 물통에서 연결된 온수가 분배기로 연결됩니다.

그런데요. 이걸 모르시는 분이 정말 많습니다?

요즘 수전들은 온수 냉수가 한번의 동작으로 바뀌죠. 좌측으로 밀면 온수, 우측으로 밀면 냉수

예전 수전들은 온수 냉수 밸브손잡이가 따로있어서 돌렸던 수전. 기억하시나요?

물론 지금도 그 수전을 사용하시는 집은 많습니다만.

온수를 사용하는 방법은 다들 아시겠죠. 수전 좌측으로 옮기고 밸브를 열면 당연히 나옵니다.

그런데. 중간쯤 옮기고 밸브열면요? 그건 냉수도아니고 온수도 아니고 미지근한 물이 나옵니다.

이건 보일러가 돌아 갈까요 안돌아갈까요?

이 부분을 모르시는 분들이 정~~~~~~~~~~~~~~~~~~~~~~말 많습니다.

이건 수도배관과는 좀 별개의 문제이고, 보일러 가동에 대한 문제긴 합니다만...

분배기에는 아까 일반냉수 메인배관도 물려있다고 말씀드렸습니다. 기억하라고 했죠?

그런데 미지근한 물이나온다? 이 추운 겨울에 냉수가 나와야 상식적으로 맞는건데 미지근하다?

맞습니다. 온수가 섞이면서 미지근해 진거에요. 그렇단 얘기는? 보일러가 가동 된다는 말입니다.

가스를 사용하고 있다는 말입니다. 가스비 많이 나온다는 분들은 일상생활에서의 자신의 행동을 한번 되짚어 보시길.. 내가 무심코 설거지할때 밸브를 가운데 놓고 사용하지 않는지. 또, 빨래돌릴때 굳이 온수가 필요없는데 온수 밸브를 열어 놓진 않았는지. 세탁기를 온수로 놓고 쓰고 있진 않은지.

(물론 온수가 필요하시다면 온수를 사용하셔야죠~! 알고 사용하자는 겁니다 ^^)

분배기에서 각 생활도구로 수도 및 온수가 사용된다는 것 이해하셨죠?

6번 설명

사실 보일러를 설명할 때 요부분을 설명 드렸어야 했는데 보일러에 대한 설명이 들어가게되서

설명이 길어질까봐 따로 뺐습니다.

보일러가 뜨거운 물이 나오는 순간을 대략 설명드리면, 연결 메인 냉수가 가열되어 보일러 안의 탱크로 이동됩니다. 그 물탱크는 우선적으로 난방의 물을 공급하게되고, 조절기에서 설정한 물의 온도가 되면 자동으로 난방으로 가는 배관이 차단됩니다. 물을 가둬두게되고, 시간이 감에 따라 방이 따뜻하게 데워지는 것이죠. 그리고 난후 물탱크에 물이 데워져서 차게됩니다. 탱크 속에 물이 바로 우리가 일상생활에서 사용하는 온수가 되는 것이지요.

8번9번의 설명정리에 제가 보일러는 집 평수대비 윗단계 kcal를 설치하라고 권장드렸는데요.

이유를 설명드립니다.

배관을 촘촘히 깔면 그만큼 난방온수가 많이 들어가게 됩니다. 보일러의 물탱크 용량은 정해져 있고

물을 담는 배관을 길어졌고, 거기에 온수를 사용하는 사람도 많고, 설거지도 많고, 우리집은 온수로 세탁도 해야되고. 이런 변수들이 굉장히 많거든요.

배관을 촘촘히 깔았는데 평수에 맞는 보일러를 설치했다? 당연히 온수가 부족할 수 밖에 없는 것이지요.

엄마가 설거지를 하는도중, 샤워를 한다. 뜨거운물이 나오다가 갑자기 찬물이 나온다.

엄마한테 설거지 좀있다가해!!!!!!! 라고 소리지른다. 여러분들의 일상생활일 수도 있습니다.

저 말은 좀 낫네요. 어느정도 이유를 알고 있단 소리니까요. "엄마 뜨거운 물이 안나와 고장났나봐!!!" 이게

좀더 현실적일 수도...

10번은 퇴수 입니다.

물론, 욕실이나 싱크대에 하수구(배수구)가 따로 있지만, 10번에서 말하는 퇴수는 배수구와 다르지 않습니다. 여기서 중요한 건 각방분배기 쪽의 퇴수 입니다.

보일러배관과 방 배관을 데펴주고, 식어버린 냉수에 가까운 물을 자동으로 퇴수 하는 건데요.

보일러 교체주기 다들 얼지않는 이상, 10년씩은 사용하시잖아요? 그런데. 보일러 배관청소 몇년만에 하시나요? 아예 안하시는 집도 있고...

이 부분이 의외로 상당히 중요한게 뭐냐면.

정수기나 직수기로 예를 들어보죠. (식수라 좀 의미가 다를수도있지만..)

정수,직수기는 보통 임대로 사용하고, 담당 관리원이 와서 필터와 배관을 주기적으로 청소해주고 갑니다.

왜그럴까요? 고여있는 물은 필터로 걸르더라도 썩기 마련이라 그렇습니다.

보일러 배관도 마찬가지입니다.

먹지 않는 물이긴 하지만, 배관청소를 보일러 교체주기 10년안에 한번도 하지 않은 집을 예로 들자면

배관안에 온 급수 후 퇴수를 반복하는 겨울에는 그나마 괜찮습니다.

그러나, 여름에 보일러 돌리시는분? 있으세요? 없죠.

물이 고여있습니다. 퇴수를 안합니다. 보일러 찌꺼기 쌓이겠죠.

그런데 그 찌꺼기가 있는 채, 우리는 돌아오는 겨울에 또 난방을 돌립니다. 물론 요새 보일러는 자동 환수기능이 있긴 하지만, 사람손으로 직접 배관 청소 하는 거랑 차원이 다르죠. 어디까지나 물을 뺐다가 다시 채워 넣는 일을 가끔 해주는 거니까요.

 

 

 

정리하죠.

▶보일러는 온수 사용이 급증하는 가구에 대해선 집 평수보다 윗단계의 보일러를 설치하라.

보일러 배관 청소는 자주 하는 것이 효율이 좋다.

우리집 물이 어떻게 도는지, 우리집 온수가 어떻게 되서 나오게 되는 건지

우리집 방이 어떻게 해서 따뜻해 지는 건지를 알아봤습니다.

내가 이걸 왜 알아야돼? 온수가 안나온다니까 보일러가 얼었다니까 녹이는 방법이나 알려주지

하시는 분들도 있을 거에요. 그럼 매년 해빙업체 불러서 급한사람 선착순대로 15~20만원씩 주고 녹이세요. 그게 제일 빠른 방법입니다.

위에서 말씀드렸듯 제 아버지는 해빙작업으로 이틀만에 월급쟁이인 제 월급에 맞먹는

현금을 벌어 오셨습니다.

 

 

 

 

 

 

 

 

 

 

 

 

2. 물 안나올때, 점검하는 방법과 그 예방

 

 

이제는 이해가 좀 가실거에요. 그럼 어디를 예방해야 동파를 막을 수 있을까요?

이제 보이실 겁니다.

 

 

답은. 냉수 입니다. 집 밖, 보일러 전 단
냉수배관라인을 보온작업하셔야
동파 확률을 현저히 줄일 수가 있습니다.

 

 

실생활에서 계량기 전 수도메인 배관을 보온하기란 쉽지 않습니다. 지하에 배관이 박혀있고, 다른집들과 연결되어 있기 때문이죠.

냉수가 들어오는 보일러 전 후 배관을 보온작업하셔야 수도가 동파되는 확률을 줄일 수 있습니다.

어차피 올해 같은 초특급한파의 경우에는 수도를 당연히 열어 놓으셔야 합니다. 영하 20도면 아래와 같은 노력에도 불구하고 아직 현대 과학기술로는 동파를 막을 수 없는게 기정 사실입니다.

주택 건설 초기부터 배관 난방에 신경쓰고 설계가 들어갔다면 얘기가 조금 달라질 수는 있겠지만요.

 

 

 

 

 

지금부터 수도가 얼지않고, 보일러가 얼지 않게 예방하는 방법을 알려드립니다.

1) 계량기를 수건 또는 걸레 등으로 보온작업 한다.

2) 수도 메인배관은 열선을 설치하여 동파를 방지하고 보온재를 이중으로 하거나 두꺼운걸로 감싸준 후 보온테이프로 꼼꼼히 감싼다. (보일러 전 단 배관라인까지)

3) (중요) 보일러에서 데워진 보일러 후 단 배관라인 보온은 여러가지 방법이 있습니다.

보통 가정집은 보온재를 싸고 보온테이프를 감는데서 끝나지만, 보통 보일러실에는 난방배관이 깔려있지 않습니다. 하여, 외풍에 취약하고 공간 자체가 습하며 기온이 낮아 매우 춥죠. 어떤 집은 보일러가 그냥 외부에 노출되어 보일러 배관 뿐만 아니라 보일러 물탱크 자체가 언 경우도 많습니다.

일반 기준으로 위와 같이 작업이 되었다는 가정하에, 일반인인 우리는 보일러를 뜯어서 물탱크를 보온하는 방법이 제일 좋으나, 이방법은 전문가가 아닌이상 시도하기도 힘들고 잘못건들다간 추운 겨울 여기저기 불려다니기 바쁜 보일러기사들을 불러 출장비를 쥐어주며 as를 받아야 할 겁니다.

4) 또한, 보일러가 설치된 곳에 온도를 자체적으로 높여주는 것도 상당히 중요합니다.

바로 외풍차단이죠. 방 외풍에만 집중하지마시고, 보일러도 온도에 정말 민감합니다.

100도 물이 배관을 타고 들어가서 방바닥을 데우는 것이 효율이 좋을까요.

70도 물이 효율이 좋을까요? 고민하지마세요. 몰라서, 귀찮아서, 안해서,

김프로가 알려주잖아요. 10원100원 아끼지마시고, 이런 굵직한것부터 안하는데 왜

그런것들에 목메고들 계십니까?

우리는 우리가 할 수 있는 방법좀 최상의 방법을 찾아야합니다.

그게 바로, 보일러 후 단의 배관 뭉치 들을 옷 입혀주는겁니다.

보일러에서 갓 나온 뜨끈뜨끈한 온수가 배관을 타고 방으로 들어갑니다.

그런데 보일러실이 미치도록 춥습니다. 배관은 보온재도 없이 노출되있거나, 보온재만 싸여져 있는

채로 외롭게 온수가 흘러갑니다.

보일러에서 나온 온수가 외부 공기 노출로 떨어지는 온도. 생각해 보셨나요? 보일러 온수가 분배기 까지 가는 그 파이프배관, 시간까지 100도 물이 얼마까지 온도가 떨어질까요.

이 부분을 보온해줘야 우리는 난방도 얼지않고, 온수도 얼지 않습니다.

실질적으로 외부메인냉수가 얼어버리는 경우는 수도를 틀어놓으면 얼지않습니다만,

(솔직히 가스비보다 물값이 훨씬 더 쌉니다.)

그럼 가정이라는 한정적인 공간에서 어떻게 보온해야할까요?

보일러 후단에 나오는 배관라인은 총 네 개 입니다.

1. 보일러에서 데워진 난방용 온수

2. 보일러에서 데워진 수도용 온수

3. 난방을 데우고 나온 미지근한 퇴수

4. 가스 공급배관

이 배관중 4번 가스배관을 제외한 나머지 배관을 외풍으로 부터, 차가운 보일러실 공기로 부터

배관재로 감싸고, 보온테이프로 감싼 배관을 한번 더 보온해주는 겁니다.

배관 세가닥을 한번에 감싸주셔도 좋고 개별로 싼담에 마지막에 싸시면 더욱 효과는 좋을겁니다.

우리가 창문에 붙이는 에어캡(뽁뽁이)을 배관에도 감싸주고, 김장비닐도 좋습니다.

그런다음 못입는 옷이나 외투로 세 가닥을 뭉쳐서 배관만 싸놓으면 이번 한파와 같이

추운 겨울날 가스비를 최대 30% 절감할 수 있습니다.

1시간에 3~4번 보일러가 가동될 걸, 1~2번으로 줄으니 말이죠.

3. 마지막으로, 해빙업체는 대체 왜 내 전화만 받으면 바쁘다고 하는 것인가?

그리고 민감한 주제인 해빙업체 과연 노다지 한철 도대체 얼마를 버는가?

위의 나열된 방법대로 보온작업을 한다면, 배관공사 또는 해빙작업에 돈을 들이지 않더라도

스스로 보온을 할 수 있어 경제적으로 생활 할 수 있습니다.

귀찮으신가요? 그냥 기술자가 달라는 대로. 돈으로 해결하세요 그럼.

참고로 이 기술자들이 받는 돈은 달라는 대로 줘야할겁니다. 왜냐구요.

이미 아쉬운 사람은 여러분들일테니까요.

끝으로 이글을 보고계신 설비 기술자 및 해빙 기술자님들에겐 죄송한 말씀이지만, 민감한 내용으로

좀 다뤄야 겠습니다.

이글을 보고 계실 나와같은 소비자분들, 이런 민감한 내용을 공개함에도 불구하고 (사실 민감할 것도 없

죠. 단순한 작업이나 여러분들이 모르고 안해서 문제인거지요.) 안하시는 분들. 그런분들을 위해 이런 포

스팅 시작했지만 글을 읽고도 안하신다면 답이없겠죠 ㅎㅎ.. 갑자기 속상해지네요.

보일러, 해빙, 누수탐지,설비 등등의 전문기술을 요하는 서비스를 원하게 되는 상황에 맞닥드리면

우리는 합리적 정찰제와 같은 합리적이게 책정된 금액으로 서비스를 받는 것이 아닙니다.

급한 사람은 역시 소비자의 몫이고, 그 기술을 팔아 돈을 버는 기술자들은 부르는게 값인거죠.

물이 얼었어요? 온수가 안나와요? 보일러가 터졌어요? 20만원입니다. 이 집은 많이 얼어서 돈을 더 주셔야되요. 어이구 뭐이리 비싸요. 비싸요? 하지마세요 그럼. 보일러 전단만 녹이면 되는데 보일러 까지 꽁꽁얼어봐야 정신차리죠 저는 그럼 다른집가봐야되서. 오늘 녹일집 여기말고도 많거든요. 안녕히계세요.

하는 사기꾼들이 아닌 사기꾼들도 많다 이겁니다.

그런데도 우리같은 소비자들은 이걸 모르고 당장 급해서 써야하니

10만원 20만원을 갖다 바친다 이겁니다. 좋아요. 좋습니다. 그들이 말하는 기술.

한정적인거고 계절적인거고 힘들게 내 집 녹여주고 고쳐주니 당연한거다

라고 생각하면 여러분들은 호구가 맞습니다. 호갱님이 맞다구요.

해빙이요? 30분이면 왠만한 얼은집 다 녹입니다.

해빙작업은, 꽁꽁 얼어버린 배관을 풀러서 뜨거운 물을 역으로 부어서 배관을 녹여버리는 단순한 상식선의 작업입니다. 시간대비 비용 따져보세요. 30분에 1집 비용은 1집당 10만원이상 부르는게 값이라면

이 분들은 시급 얼마를 버실까요? 8시간만 일하면 하루에 얼마를 버는게 될까요?

이러한 마인드가 아니시라면 지금이라도 늦지 않았습니다.

보일러실 문을 열고, 집에 있는 에어캡과 헌외투, 김장비닐을 꺼내 감으세요.

보온재와 보온테이프는 인터넷쇼핑에 널리고 널렸습니다.

어렵지 않습니다.

이상으로 이번 포스팅은 마치고, 다음포스팅은

동파가 되었을 때의 상황별 행동요령을 좀더 세밀하게 포스팅해보는 시간이

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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