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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눈물실화] 앞이 보이지 않는 아버지 [눈물실화] 앞이 보이지 않는 아버지 앞이 보이지 않는 아버지는 아들을 홀로 키워야 했다. 아들은 눈이 아버지를 닮아 똑같이 앞이 보이지 않는다. 선천성 백내장이었다. 안타까워하며 도움을 주는 이웃도 있었지만 모진 말을 하는 이웃도 있었다. 하지만 아버지는 내색 한 번 하지 않았다. 그렇게 아버지의 사랑가득 보살핌 속에 아들은 어엿한 청년이 되었다. 어느새 아버지 키를 훌쩍 넘긴 19살에 든든한 총각이 되었다. 마음씨 좋은 분들의 후원을 통해 수술에 성공을 한 아들이었지만 왼쪽 눈은 실명에 이르고 말았다. 시력0.2의 오른쪽 눈으로만 세상을 볼 수 있었다. 불편한 환경과 조건이었지만 해마다 장학금을 받을 정도로 열심히 노력하여 자랑스러운 아들이 되었다. 아버지는 CD하나를 아들에게 내밀고 틀어보라고 했다.. 2021. 3. 29.
[감동실화] 이 메마른 세상에... [감동실화] 이 메마른 세상에... ※ 시어머님께서 돌아가셨습니다 ※ 신랑이 늦둥이라 저와 나이차가 50 년 넘게 나시는 어머님.. 저 시집오고 5 년만에 치매에 걸리셔서 저혼자 4 년간 똥오줌 받아내고,잘 씻지도 못하고, 딸내미 얼굴도 못보고, 매일 환자식 먹고, 간이침대에 쪼그려 잠들고, 4 년간 남편품에 단 한번도 잠들지 못했고, 힘이 없으셔서 변을 못누실땐 제 손가락으로 파내는 일도 거의 매일이었지만 안힘들다고, 평생 이짓 해도 좋으니 살아만 계시라고 할수 있었던 이유는 정신이 멀쩡하셨던 그 5년간 베풀어주신 사랑 덕분이었습니다. 제 나이 33살 먹도록 그렇게 선하고 지혜롭고 어진 이를 본적이 없습니다. 알콜중독으로 정신치료를 받고 계시는 아버지... 그런 아버지를 견디다 못해 제가 10살때 집나.. 2021. 3. 29.
[감동실화] 어느 불효자의 회한 [감동실화] 어느 불효자의 회한 지금도 시장 길을 지날 때면 시장 구석진 자리에서 나물을 팔고 계시는 할머니를 보면 코끝이 아려온다...예전에는 이 시장 길을 지나는 것이 고통이었다. 하지만 이젠 나에게 이곳을 지날 여유도 없다. 어쩌다 가끔씩 들려보는 이곳 시장 터. 난 이곳에서 장사를 하시던 한 분의 고귀한 사랑을 받고 자랐다. 엄마 시장 갔다 올테니,밥 꼭 챙겨 먹고 학교 가거라" 난 장사를 가시는 어머니의 모습을 보고도 잠을 자는 척 했다. 이 지겨운 가난, 항상 난 이 가난을 증오했다. 그리고 언젠가는 벗어나고 말리라는 다짐을 굳히곤 했다. 모습이 보인다. 난 어머니가 나를 발견할까봐 얼른 도망친다. 우리 부모님은 막노동을 하셨다고 한다. 일하는 도중 철근에 깔리신 어머니를 구하시려다 아버지는 .. 2021. 3. 29.
[감동실화] 어느 부부의 마지막 사랑 [감동실화] 어느 부부의 마지막 사랑 일찍 돌아가신 어머니의 병을 그대로 이어받은 한 남자 그리고 그를 9년 8개월전에 보고 만나고 결혼하고 그와의 사이에 어여쁜 아이들을 둔 한 여자. 여자는 수녀가 되려했던 자기에게 사랑한다는것이 얼마나 좋은것이고 아름다운것인지 알게해준 남자가 바로 남편이라고 했다. 이들이 연년생 둘째를 가졌을 무렵, 대장암 진단으로 이미 한쪽 대장을 잘라낸 남자는 그 후 기적적으로 건강한 생활을 한다. 그러나 몇년이 지나, 다시 발병한 대장암은 남은 한쪽마져 절제하는 수술을 하게 하고야 만다. 그 이후 병원신세를 지고 있는 남자. 아직 그는 그의 상태가 호전되고 있다고 굳게 믿고있다. 아직은 밝게 웃고 있는 가족의 오붓한 모습. 대장절제도 했는데 더이상 있을 수 없다는 남자의 말에 .. 2021. 3. 29.
[감동실화] 어느 노인의 아름다운 죽음 [감동실화] 어느 노인의 아름다운 죽음 그는 재산도 많아 남부럽지 않게 살았었다. 건강도 죽기 전까지 좋았고, 봉사활동도 많이 해서 사회적으로 명망도 어느 정도 받으며 살았다. 자녀도 서넛이나 두었는데, 모두들 여유 있게 살고 사회적 신분도 좋았다. 그런데, 그는 대부분의 유산을 자신의 후처에게 주었다. 집에서 기르던 개에게도 상당한 액수의 재산을 남겼다. 자녀들에게는 별로 주지 않았다. 그러자, 자녀들이 이에 반발하였다. 다른 사람들도 어떻게 그럴 수가 있느냐며 그렇게 유언한 노인을 비난하였다. "늙은이가 망령이 들었지." "후처한테 쏙 빠졌던 거야." "젊은 마누라 마술에 걸려든 거지." "후처로 들어갈 때부터 꾸민 계략에 걸렸어." 특히, 기르던 개한테도 막대한 돈을 준 것에 대해서는 많은 사람들이.. 2021. 3. 29.
[감동실화] 어느 남편의 일기 [감동실화] 어느 남편의 일기 결혼 8년차에 접어드는 남자입니다. 저는 한 3년전 쯤에 이혼의 위기를 심각하게 겪었습니다. 그 심적 고통이야 경험하지 않으면 말로 못하죠 저의 경우는 딱히 큰 원인은 없었고 주로 아내 입에서 이혼하자는 얘기가 심심찮게 나오더군요 저도 회사생활과 여러 집안 일로 지쳐있던 때라 맞받아쳤구요 순식간에 각방쓰고 말도 안하기 시작했습니다. 결국 대화가 없으니 서로에 대한 불신은 갈수록 커갔구요. 사소한 일에도 서로가 밉게만 보이기 시작했죠. 그래서 암묵적으로 이혼의 타이밍만 잡고 있었습니다. 그런데 어린 아들도 눈치가 있는지 언제부턴가 시무룩해지고 짜증도 잘 내고 잘 울고 그러더군요. 그런 아이를 보면 아내는 더 화를 불같이 내더군요. 계속 싸움의 연속이었습니다. 아이가 그러는 것.. 2021. 3. 29.
[감동실화] 두 아들과 어머니 [감동실화] 두 아들과 어머니 두 아들과 함께 살아가던 한 어머니가 어느날 밖에 나간사이 집에 불이 났습니다. 밖에서 돌아온 어머니는 순간적으로 집안에서 자고 있는 아이들을 생각하고 망설임도 없이 불속으로 뛰어 들어가 두 아들을 이불에 싸서 나왔습니다. 이불에 싸인 아이들은 무사 했지만 어머니는 온 몸에 화상을입고 다리를 다쳐 절게 되었습니다. 그때부터 어머니는 거지가 되어 구걸을 하면서 두 아들을 키웠습니다. 어머니의 이러한 희생 덕분에 큰 아들은 동경에 있는 대학에 작은 아들은 와세다 대학에 각각 수석으로 입학 하였습니다. 시간이 흘러 졸업식날 졸업하는 아들을 보고싶은 어머니는 먼저 큰 아들이 있는 동경 대학을 찿아 갔습니다. 수석 졸업을 하게된 아들은 졸업과 동시에 큰 회사에 들어가기로 이미 약속이.. 2021. 3. 29.
[감동실화] 두 손 없는 소금장수의 장엄한 인생 [감동실화] 두 손 없는 소금장수의 장엄한 인생 해마다 명절이 되면.. 충남 서산 일대에 사는 독거노인들 집 수십 채 앞에는 맑은 천일염 30 kg 들이 포대가 놓여 있곤 했다. 13년째다. 아무도 누군지 몰랐다. 지난해에 ‘범인’이 잡혔다. “나 혼자 여러 해 동안 소금을 나르다 보니 힘이 들어서.. ” 읍사무소에 맡기겠다고 소금을 트럭에 싣고 그가 자수했다. 강경환(50). 충남 서산 대산읍 영탑리에서 '부성염전'이라는 소금밭을 짓는 소금장수다. 그런데 보니, 그는 두 손이 없는 장애인이 아닌가. 손 없이 염전을..? 또 서류를 살펴보니 그는 7년 전까지 그 자신이 기초생활수급자였던 빈한한 사람이 아닌가.. 자기 앞가림하기도 바쁜 사내가 남을 돕는다..? 소금장수 강경환은 사건이 발생한 연월일시를 또.. 2021. 3. 2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