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스 누설 일산화탄소 경보감지측정기 설치기준

요새 캠핑족도 많이 늘어나고 있는 추세이고, 법적으로 의무가 되어버린 가스누설 일산화탄소 경보기에 대해서 알아보도록 합시다.

아마 일산화탄소 경보기에 대한 전반적인 내용을 자세히 다뤄보는 포스팅이 될 것 같습니다.

 

일산화탄소 경보기는 보일러실에 무조건 설치해야 할까?

 

일산화탄소 경보기를 구매하는 분들을 보면, 구매 이유가 아래의 범주로 나뉩니다.

1. 취사가 가능한 캠핑을 하려는 분
2. 보일러실에 달기 위해서
3. 펜션 또는 숙박업에 종사하는 분

 

대부분 위 범주 안에 속하는 분들이 구매를 하고 있습니다.

그런데, 정작 자신이 왜 설치를 해야 하는지도 모르고 무심코 구매를 하는 분들이 계셔서 알려드리려고 합니다.

 

 

 

 

 

 

일산화탄소 경보기, 잘못된 설치 이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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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단 캠핑을 하시려는 분들은 정말 스마트하시고 안전을 잘 대비하시는 것이라 생각합니다.

취사하면서 나오는 일산화탄소 및 폐가스가 생각보다 양이 많아 캠핑 일산화탄소 경보기는 반드시 필요하죠. 난로 사용 시에도 필요하겠고요. 이는 법적 의무사항은 아니지만 개인의 안전을 위해서도 반드시 필요하다고 말씀드릴 수가 있겠습니다.

 

하지만, 보일러실에 달기 위해서 구매를 하시는 분들이 대부분 이런 말씀을 하십니다.

"가스경보기 무조건 설치해야 되는 것 아닌가요? 의무로 설치하라고 해서 구매하는건데요..."

 

네. 아닙니다. 무조건 설치하실 필요 없어요.

지금부터 왜 무조건 설치할 필요가 없는지, 가스경보기 KFI 인증은 무엇인지, 일산화탄소 경보기 설치방법은 어떠한지 한 번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왜 일산화탄소 경보기는 의무 설치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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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년 8월 발생한 강릉 펜션 가스사망 국과수사진. 사고 발생원인 조사

 

가스 경보기 의무 설치는 2020년 8월 달로 거슬러 올라갑니다.

강릉의 한 펜션에서 일산화탄소 및 폐가스로 인한 사망사고가 발생되었죠.

일산화탄소는요. LPG, LNG 등 가연물이 연소할 때 생기는 독성이 매우 강한 불완전연소가스입니다.

하여 일산화탄소 중독이 발생하면 그 양에 따라 사망에 이를 수도 있는 무서운 가스인데요.

 

캠핑장의 경우에는 사방이 그래도 뚫려있는지라 가정집, 펜션 같은 폐쇄적인 곳보다 환경이 조금 낫습니다.

그래서 캠핑 일산화탄소 경보기 설치는 자신의 안전을 위해 구비해놓는 최소한의 안전도구라고 생각하시면 되고, 반대로 숙박업소 및 가정용은 의무 설치로 법적 조항이 마련이 되어 있는 상태입니다.

 

예스코 발췌, 도시가스사업법 중 일산화탄소 경보기 설치 의무조항

도시가스 고객센터 중의 하나인 '예스코'에서 발췌한 내용인데요.

정부는 강릉 펜션사고를 계기로 보일러 주변 적절한 장소에 일산화탄소 경보기를 설치하게끔 도시가스 사업법을 시행했습니다.

 

그런데 여기서 반드시 알아야 될 것이 바로 CO경보기 설치대상인데요.

200,000Kcal/h 이하인 가스보일러는 무조건 설치를 해야 한다고 적혀있습니다.

일반 평수의 가정용 보일러는 10,000Kcal~50,000Kcal라고 보시면 됩니다.

쉽게 말해, 200,000Kcal/h라면 가정에서 사용하는 모든 보일러를 말하는 것이고, 그 이상은 산업용 보일러가 되겠죠.

 

또한, 2020년 8월 5일 이후 제조된 보일러는 무조건 CO가스경보기 설치를 해야 합니다.

물론, 환풍이 가능한 외부나 기존 경보기가 설치된 시설은 별도로 설치를 하지 않아도 되고요.

 

문제는 2020년 8월 5일 이전에 설치한 보일러도 집집마다 있기 때문에 가스경보기를 무작정 구매해서 설치하신다는 것입니다.

캠핑 가시는 분들은 안전을 위해서 구비하는 것도 나쁘지 않은 선택이지만, 인터넷 최저가가 2~3만 원 하는 경보기를 구태여 오래된 보일러실에 설치하시겠다고 구매하시는 분들은 정말 어리석은 생각이시죠.

 

물론, 새 보일러로 교체를 하셨다면 이는 의무적으로 일산화탄소 가스경보기를 설치해야 하는 것이 맞지만요. 무조건 설치하실 필요 없으시고 2020년 8월 이후 설치된 보일러만 설치해야 한다는 점 알아두시기 바라겠습니다.

 

 

 

 

 

 

 

가스경보기 KFI 인증이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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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산화탄소 경보기나 가스 누설 감지기의 경우에는 상품 카테고리가 소방용품으로 구분됩니다.

하여, 이러한 가스 누출 경보기에 대한 업무를 담당하는 기관은 '한국 소방산업기술원(KFI)'에서 주관을 하고 있는데요.

이는 KC인증과 마찬가지로, 소방용품의 시험과 검사로써 성능을 인증하기 위한 검사를 실시합니다.

그래서 '일산화탄소 경보기의 정식적인 국가 인증절차'라고 보시면 되겠습니다.

 

 

KFI인증마크

 

 

보일러 주변에 설치해야 할 이 가스경보기도 반드시 KFI 인증을 받은 제품을 사용해야 하는데 확인하는 방법은 간단합니다. 제품은 여러가지가 있을 수 있겠죠. 수산홈텍, 귀뚜라미, 세원엠테크, 센코, 하니웰, 지닉스 등이 있는데 모두 제품 포장박스에 아래와 같은 인증마크가 그려져 있다면 KFI인증을 받은 일산화탄소 경보기라고 보시면 되겠습니다.

 

 

 

 

 

 

 

우리 집 보일러실 일산화탄소 경보기 설치방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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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정집도 예외는 아닙니다.

앞서 말씀드렸듯이, 2020년 8월 이후 생산된 가스보일러 모델은 반드시 KFI 인증을 받은 일산화탄소 경보기를 설치해야 하는데요.

보일러 주변 아무 데나 설치하는 것이 아닙니다.

 

먼저, 일산화탄소 경보기에는 플러그형과 배터리형이 있는데 보통 배터리형이 간편하게 사용돼서 많이 선택하는 편입니다. 보일러실에 콘센트가 부족하거나 없을 수도 있기 때문입니다.

배터리형의 경우 대부분의 국내 제품이 리튬이온 전지를 이용해 저전력으로 전원을 유지하기 때문에 3~4년 이상은 배터리 교체 없이 사용이 가능한 것으로 알려져 있죠.

 

단독경보형 감지기 기준 일산화탄소 경보기 설치방법은 천장으로부터 경보기 하단까지 30cm 이하가 되도록 설치를 해야 하고 천장 높이가 가스보일러 연통 접속부로부터 4m를 넘어갈 경우에는 가스보일러 연통 주위에 설치할 수 있다는 것이 가스보일러 일산화탄소 경보기 설치기준입니다.

 

센코 배터리형 가스누설경보기

 

 

또한, 탐지부와 수신부가 분리된 분리형 경보기의 경우에는 탐지부 설치는 단독형과 동일한 천장 0.3m 이하 기준이지만 수신부 조작 스위치는 바닥으로부터 높이가 0.8~1.5m 이하인 장소에 설치하게 끔 기준이 마련되어있습니다. 또 분리형의 경우 가구나 설비 등에 가려 누설된 가스 흐름을 파악할 수 없는 곳, 수증기, 기름이 섞인 연기 등이 직접적으로 접촉될 우려가 있는 장소에는 단독형 경보기나 분리형 경보기 탐지부를 설치할 수 없도록 규정되어있으며, 연돌이 설치된 숙박업소의 경우에는 연돌과 접하는 모든 객실에 단독형 경보기를 설치해야 합니다.

 

 

 

 

설치기준에 따라 설치된 가스경보기

 

 

마무리

오늘 말씀드리고 싶은 이야기는 꼭 필요하지 않은데 웃돈 줘가며 경보기를 설치 안 하셔도 된다는 말씀을 드리고 싶어서입니다.

보일러 가격이 올해 인상되면서 정부 교체 지원금도 10만 원으로 줄어든 상황에 달지 않아도 되는 경보기를 설치하셔서 보일러 설치하는데 부담이 되실 수도 있기 때문입니다.

이 글로 하여금 보다 현명한 소비자가 되셨으면 하는 바람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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